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2일(화)

오늘은 창세기 43장과 잠언 12장 및 시편 43편을 읽습니다.


야곱은 아들들을 애급으로 다시 보내어 양식을 구하라며 베냐민을 동행하게 합니다.

요셉의 집으로 인도된 형제들은 그곳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게 되는데, 요셉은 형제들을 장유의 순서에 따라 앉히고 특히 동생 베냐민에게는 다른 형제들보다 다섯 배를 더 제공합니다.

여러 형제들 중에서 유다는 아버지에게 동생 베냐민과 함께 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요셉을 죽이려고 할 때에도 유다는 형제들의 잘못된 행동을 멈추게 했습니다(37:25-28). 유다의 이와 같은 행동은 장차 메시아가 유다의 가문에서 오실 것이라는 예언적인 축복을 받습니다(49:8-12).

 

본문에서 특이한 것은 야곱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두 차례 언급합니다(6, 11절).


야곱이란 개인의 이름이지만 이스라엘은 그 민족의 머리가 되는 이름입니다.

기근이란 자연 재해에서도 선택받은 민족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에서 얻은 삶의 노하우는 그 땅의 아름다운 소산물 즉 유향, 꿀, 향품, 몰약, 비자(호도, 밤), 파단행(살구의 일종)과 같은 것을 가지고 갈 뿐만 아니라 처음 곡식을 구입할 때 가져갔던 돈과 함께 다시 곡식을 구입할 돈도 준비시켰습니다.

더구나 품에서 내놓기 싫은 요셉의 동생 베냐민을 보내며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은혜를 구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야곱의 가족들에게는 일용할 양식이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에 따라 아무리 필요한 것이라고 질서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얻으려는 욕망을 다스리며 오늘도 믿음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창세기 43:14)

- And may God Almighty grant you mercy before the man so that he will let your other brother and Benjamin come back with you. As for me, if I am bereaved, I am bere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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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1일(월)

오늘은 창세기 42장과 잠언 11장 및 시편 42편을 읽습니다.

야곱은 애급에 곡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들에게 그곳으로 가서 곡식을 구입하여 오라고 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애급의 총리로 있는 것도 그 앞에 엎드려 절을 합니다.

요셉은 형들을 모른 체하고 그들에게 너희가 정탐꾼으로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다고 다그치며 너희들이 정탐꾼이 아니라는 증거로 말째 아우를 데려오라며 삼일을 가두었습니다.


삼일 후에 요셉은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너희가 독실한 자들이라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옥에 갇히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의 주림을 구하고 말째 아우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시므온을 결박하여 두고 나머지 형제들의 자루에 돈을 도로 집어넣게 한 후 돌려보냅니다.


야곱은 시므온마저 붙잡히고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려고 한다며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라는 말을 기억하십니까?

세상만사가 변전무상(變轉無常)하므로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예측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옛날 중국 북방의 요새(要塞) 근처에 점을 잘 치는 한 노옹(老翁)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 노옹의 말(馬)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위로하자 노옹은 조금도 애석한 기색 없이 태연하게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는지.’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얼마 후 그 말이 오랑캐의 준마(駿馬)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치하하자 노옹은 조금도 기쁜 기색 없이 태연하게 ‘누가 아오? 이 일이 화가 될는지.’ 라고 말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말 타기를 좋아하는 노옹의 아들이 그 오랑캐의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위로하자 노옹은 조금도 슬픈 기색 없이 태연하게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는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 날 오랑캐가 대거 침입해 오자 마을 장정들은 모두 전쟁터로 나가 전사(戰死)했습니다. 그러나 노옹의 아들은 절름발이었기 때문에 전쟁터에 나갈 수 없어 무사했다고 합니다.


노예로 팔려갔던 요셉이 애급의 총리가 되어 형제들이 엎드려 절하는 것을 바라보며 ‘인간만사새옹지마’ 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터인데도 인간들의 조급함과 자기 울타리에 갇혀 미련하게 행동하는 것이 우습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다립니다.

꿈의 실현을 위해서.................


내가 인내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내를 포기하는 것은 곧 꿈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 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창세기 42:1·3)

- But they replied, "Your servants were twelve brothers, the sons of one man, who lives in the land of Canaan. The youngest is now with our father, and one is no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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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0일(주일)

오늘은 창세기 41장과 잠언 10장 및 시편 41편을 읽습니다.


창세기 41장은 애급 왕 바로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꿈을 꾸었던 바로는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하여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찾던 중 술 맡은 관원이 감옥에서 만났던 요셉을 추천하여 요셉은 애급 왕 앞에 나갑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연속으로 꾸었던 것은 그 일이 곧 시행 될 것이라는 징조라고 합니다.

바로의 꿈은 살진 일곱 암소가 흉악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에 의해서 잡혀먹는 것과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동풍에 마른 세약한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켜버린 꿈이었습니다.

요셉의 해석은 요셉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해석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일곱 해의 풍년 후에 일곱 해의 흉년이 다가 올 것을 보여주신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는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고 흉년을 대비하게 합니다.

17세에 형들의 미움으로 애급의 노예가 되었던 요셉은 30세에 총리가 됩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아내로 삼게 하여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습니다.


13년의 길고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요셉은 형제들의 곡식 단이 절하는 것과 해와 달과 열한개의 별이 절을 했다는 것을 마음에 두고 소망을 가꾸고 있었을 것입니다.


칼 매닝거는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인간의 존엄성을 비하시켜서 하나님께서 주신 가능성과 창의력마저도 무시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실현하려고 자신을 정결하게 지켰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주신 꿈은 거룩한 사람을 통하여 실현하십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주일 예배에 꿈을 싣고 성령의 감동하심을 기다리는 신령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 뿐이니라.’ (창세기 41:40)

- You shall be in charge of my palace, and all my people are to submit to your orders. Only with respect to the throne will I be greater tha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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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9일(토)

오늘은 창세기 40장과 잠언 9장 및 시편 40편을 읽습니다.


고통의 때에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요셉은 감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함께 갇혀 있는 죄수들의 근심을 해결하여 고통의 터널을 밝은 빛으로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애급 왕의 술 맡은 관원과 떡 맡은 관원의 꿈은 그들의 운명을 예고하는 꿈이었습니다.

때로는 꿈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꿈의 해석은 중요합니다.

어떤 꿈을 품고 있습니까?

나는 전도의 문이 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톨스토이의 이야기에 어느 제화공인 할아버지가 예수님을 만나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꿈속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내일 너의 집을 찾아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구두장이 할아버지는 기뻐하며 음식을 차려놓고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기다렸던 예수님은 오시지 않고 처음에는 거지가 오고 그 다음에는 청소부 영감이 오고 저녁때는 사과장수 아주머니가 왔습니다. 거지와 청소부 그리고 사과장수는 모두 가난하고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구두방 할아버지는 불쌍하게 생각하며 예수님을 위해 준비했던 음식을 그들에게 먹였습니다. 그 날 밤 꿈속에 다시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오늘 너희 집에 세 번이나 찾아가서 세 번씩이나 대접을 받았다. 참으로 너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네 이웃에 사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을 대접하는 것이 곧 나를 대접하는 것이다.’

구두방 할아버지의 꿈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예수님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섬겨야 할 어려운 사람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요셉의 꿈은 해와 달과 열 한 개의 별이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암흑의 터널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빛이 되는 사람에게 터널은 앞을 볼 수 없는 곳이 아니라 내 빛을 비추어 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감당하게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은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힘을 잃지 않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삶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실현되지 않은 꿈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즐길 수 있는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창세기 40:15)

- For I was forcibly carried off from the land of the Hebrews, and even here I have done nothing to deserve being put in a dun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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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8일(금)

오늘은 창세기 39장과 잠언 8장 및 시편 39편을 읽습니다.


꿈의 사람 요셉은 애급 왕의 시위대장 보디발 장군의 집에 팔려갑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인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고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특징을 요셉은 잘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디발 장군의 아내 줄레이카(Zuleika. p337, Legends of The Bible)는 요셉의 준수함에 이끌려 그와 동침하려고 합니다.

요셉은 준수한 외모에 그를 보는 사람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때마다 여주인에게 주인이 집안 모든 것을 내게 맡기셨으나 당신은 주인의 아내로 맡겨진 것이 아니라고 거절합니다.

집안에 사람들이 없고 여주인과 요셉만 있을 때 여주인이 요셉에게 동침하자고 붙잡을 때 요셉은 그가 입었던 옷을 벗어버리고 도망합니다.

그러자 여주인은 그의 손에 요셉의 옷이 들려있으므로 마치 요셉이 겁탈하려고 하자 소리를 치므로 두려워 옷을 벗어놓고 도망했다고 남편에게 말합니다.

결국 요셉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감옥에서도 요셉과 함께 하셔서 형통케 하셨습니다.


요셉이 형통하게 된 것은 자리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성에 대한 시험 특히 성적 유혹은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유혹의 자리와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요셉은 이와 같이 유혹의 자리에서 벗어나므로 자신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내가 떠나야 할 자리가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요셉과 같이 형통하는 신앙의 사람으로 거듭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세기 39:9)

- No one is greater in this house than I am. My master has withheld nothing from me except you, because you are his wife. How then could I do such a wicked thing and sin against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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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7일(목)

오늘은 창세기 38장과 잠언 7장 및 시편 38편을 읽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첫째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둘째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셋째는 나에게 가장 값진 시간은 언제인가?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 또는 내 옆에 있는 사람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내게 가장 값진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창세기 38장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었다는 것에 대해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시아버지 유다와 며느리 다말의 부적절한 관계를 숨김없이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풍속은 형이 아들이 없이 죽었을 때는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을 형의 아들로 인정하여 상속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유다가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세 명의 아들 엘과 오난과 다말을 낳았습니다.

장자 엘이 다말이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여호와의 목적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엘을 죽이셨습니다. 동생 오난이 형수를 아내로 맞아 형을 위하여 아들을 낳으라고 하였으나 오난은 아들을 낳아도 자기의 기업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땅에 설정한 것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오난도 죽이셨습니다.

오난이란 이름에서 영어 단어 ‘오나니즘(onanism, 수음)’ 이란 단어가 유래했습니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을 친정으로 돌아가게 하며 이르기를 셀라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셀라가 성장했어도 유다는 셀라를 다말에게 보내지 않았습니다.


마침 유다가 딤나로 올라가서 양의 털을 깎으려고 올라왔을 때 다말은 마치 길거리의 여인처럼 얼굴을 가리고 시아버지 유다로부터 세 가지 약조물을(도장, 끈, 지팡이) 받고 동침을 합니다.


다말이 잉태했다는 소문을 듣고 다말을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합니다. 그때 다말은 내가 잉태한 것은 이것을 내게 준 사람에 의한 것이라며 약조물을 제시하므로 유다는 다말이 옳다고 합니다. 결국 다말은 베레스와 세라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유다의 실수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아내를 찾지 않고 고향 밧단아람으로 사환을 보냈으며 이삭도 야곱을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시작은 그 과정 또한 잘못된 결과를 얻게 합니다.

장자 엘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7절) 오난의 행위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했다는(10절) 말씀에서 장자 엘의 악함도 성적인 범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창세기 38:7)

- But Er, Judah's firstborn, was wicked in the LORD's sight; so the LORD put him to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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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6일(수)

오늘은 창세기 37장과 잠언 6장 및 시편 37편을 읽습니다.


개신교의 교파는 세계적으로 2만 여개라고 하며 한국에만 200~250 여개의 교파로 분열되었다고 합니다. 각 교파는 성경의 해석에 따른 교단의 교리와 제도 및 전례와 같은 차이에 의하여 분리된 것입니다. 같은 교파라도 개 교회와 목회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성경의 절대성을 주창하면서도 실제에선 각각 다른 해석을 합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을 때에 이미 얻어진 정보에 따라 해석하는 것보다는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에서 네 개의 질문을 제시했습니다.

나를 향한 교훈, 책망, 바르게함, 유익함은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창세기 36장은 언약의 후손이 아닌 에서의 가문과 혈통을 소개합니다. 외형적으로는 매우 순탄하고 강한 힘을 갖는 족장(천부장)들과 왕의 제도를 도입하고 있었습니다.


창세기 37장은 언약의 후손들이 겪어야 할 여정을 마지막 50장까지 소개합니다. 언약의 후손들에게는 고난과 유혹 그리고 기근과 절망이 끈질기게 따라옵니다.


눈에 두드러진 언약을 떠난 에서와 같은 가문을 따를 수도 있고 좁은 길과 좁은 문과 같은 언약의 가문을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열일곱의 애송이 요셉은 채색옷을(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의복) 입고 아버지의 심부름에 따라 양을 치는 형들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형들은 꿈을 꾸는 동생의 꿈이 어떻게 실현될지 두고 보자고 하며 동생 요셉을 미디안의 상인들에게 은 20개를 받고 노예로 넘겨줍니다.


예전에 한국인들의 특성을 ‘고보자 인생’이라고 정의했던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먹고 보자! 놀고 보자! 쉬고 보자! 가고 보자! 자고 보자!


요셉의 형들도 미운털 요셉을 아버지의 사랑에서 끊어버리고 보자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요셉을 처리하기로 한 것입니다.


순식간에 요셉은 채색옷을 입었던 아버지의 사랑을 독점하던 상속자의 신분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되어 낯선 땅에서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언약의 백성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백성이지만 때로는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요셉과 같은 고통과 두려움에 던져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언약의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성경을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겨자씨만큼이라도 있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위대한 믿음은 가장 작은 겨자씨와 같은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가장 작은 것에 온 몸과 마음을 쏟아 붓는 언약의 즐거움에 새로운 날이 도래할 것을 기대하는 은총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요셉과 같이 미움의 대상이 되었거니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걸림돌이 되었었는지를 살펴보며 나 자신을 바르게 세워야 하겠습니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창세기 37:20)

- Come now, let's kill him and throw him into one of these cisterns and say that a ferocious animal devoured him. Then we'll see what comes of his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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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5일(화)

오늘은 창세기 36장과 잠언 5장 및 시편 36편을 읽습니다.

명문 가문이라는 집안이 있습니다.

대를 이어가며 전문직에 종사하는 후손들을 이어가는 가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은 신앙의 명 가문으로 세워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신앙의 명 가문의 시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집안이었습니다.

대를 이어가며 언약의 축복을 계승했던 것처럼 약속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가문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은 에서의 후예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많은 후손들 가운데 단 하나 온천을 발견했던 ‘아나’에 대한 기록만이 두드러진 사건이었습니다(24절).


많은 자손들이 소개되었지만 이름만 남아 있고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흔적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 온천을 발견하였다는 유일한 사건에서 신앙을 계승하지 못한 집안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려주는 교훈입니다.


신앙의 명가를 이루기 위하여 먼저 내 자신이 믿음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시작은 나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내가 만났던 하나님을 가족들에게 특별히 자녀에게 가르치고 훈련하여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수고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육체는 좋은 것보다는 좋지 않는 것에 더 민감합니다.

그러므로 반복된 훈련과 노력에 의해서 육체를 따라가려는 습성을 누르고 신령한 것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저희 모든 가족들에게 주님을 바라보며 주만 따라가려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시브온의 자녀는 아야와 아나며 이는 그 아비 의 나귀를 칠 때에 에서 온천을 발견하였고.’ (창세기 36:24)

- The sons of Zibeon: Aiah and Anah. This is the Anah who discovered the hot springs in the desert while he was grazing the donkeys of his father Zib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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