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293일 - 10월 19일(금) / 마가복음 9-10장

오늘은 마가복음 9장10장을 읽습니다.


9장은 변화산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변화산 사건은 공관복음에 모두 소개되는 내용으로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습니다.

2절에 ‘변형되사’ 라는 단어는 문법적으로 수동태입니다.

수동태는 주체가 내가 아니라 외부의 힘에 의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변화산 사건의 변화는 예수님 자신이 스스로 일으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신앙생활의 주체는 내가 될 수 있지만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변화산 사건을 체험한 제자들에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메시아의 정체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을 목격한 제자들에게 아직도 때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너무나 많은 간증자의 어설픈 체험으로 자기 자랑을 나열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주님의 깊은 속마음을 그리워합니다.

깊은 맛이 우러나는 신앙의 삶을 기도합니다.


10장은 부자 청년의 고민을 생각하며 너무 많은 것을 가졌기에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부족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거 보다 더 많은 좋은 것들이 우리들을 편하게 합니다.

편한 것이 좋지만 너무 편한 것만 찾으면 결국에는 몸만 커지고 둔하여져서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줄여가는 재미를 생각합니다.

하나씩 둘씩 포기할 것과 버릴 것을 찾습니다.

내 삶에서 버릴 것들을 찾아 빨리 정리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나중에 하고 미루다보면 결국에는 많은 것들에 묶여 아무 것도 버릴 수 없습니다.

북한의 어린이들이 겨울을 나려면 내복, 양말, 신발 등 한 사람을 위하여 27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북한의 어린생명을 생각하며 내 것을 줄여 그들을 돕고자 합니다. 우선 100명분을 담당하려고 기도합니다.

즐겁게 참여하는 사랑으로 막힌 담을 뚫어 소통의 장이 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10:21) 

- One thing you lack, Go,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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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292일 - 10월 18일(목) / 마가복음 7-8장

오늘은 마가복음 7장 8장을 읽습니다.


7장은 하나님의 계명을 사람들의 전통 즉 유전으로 가르치는 것에 대한 교훈으로 시작합니다.


예 를 들면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계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쳤다고 하는 고르반 제도를 악용하여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피하려고 사람들이 만든 제도를 따르며 가르치는 형식에 대한 책망입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면 예수를 닮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매 순간 예수님을 닮지 못한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비참한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래도 주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그 사랑에 합당한 삶을 이루려고 오늘도 몸과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8장은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어 마리로 4천명을 먹이시고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다는 기적으로 시작합니다.


기적이 필요할 때는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갖게 하려는 것입니다. 기적을 보면 믿을 수 있다는 신앙은 아주 위험합니다.


나 같은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닐까요?

믿음을 갖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바리새인의 누룩 즉 교훈을 주의하라고 하셨던 것처럼 오늘날도 잘못된 가르침과 신앙의 자세를 주의해야 합니다.

올바른 것을 찾아 갈 수 있는 지혜와 믿음과 용기를 기도하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메시아가 되신다는 고백이 드러난 후 주님의 가르침은 이런 사실을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공개하지 말라고 합니다.

메시아가 메시아가 되심을 분명하게 보여주실 때까지는 믿음을 갖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은총의 하루를 기도합니다.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8:38)

- If anyone is ashamed of me and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him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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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291일 - 10월 17일(수) / 마가복음 4-6장


오늘은 마가복음을 4장부터 6장까지 읽어야 합니다.


4장은 씨 뿌리는 비유로 시작합니다.

이 비유는 공관복음에 모두 소개되는 내용으로 그만큼 중요하다는 교훈입니다.

씨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자이며,


길가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먹어버렸다고 합니다. 새들이 먹어버렸다는 것은 말씀을 들었을 때 사단이 즉시 말씀을 빼앗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돌밭에 뿌려진 씨는 흙이 깊지 않아 곧 싹이 나왔으나 흙이 깊지 않아 말라졌다고 합니다. 말씀을 기쁨으로 받았으나 뿌리가 없어 환난과 핍박이 일어나면 곧 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는 가시가 기운을 막아 결실하지 못한 것으로 말씀을 들었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의하여 욕심 때문에 결실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씨앗이라고 하였듯이 씨앗은 싹이 나서 자라야 합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는 그 마음이 좋은 땅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5장은 귀신의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나게 합니다.

귀신은 정상적인 거주가 아니라 무덤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더구나 귀신은 환자서 활동하지 않고 군대와 같이 군집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천 마리의 돼지보다 귀신들린 사람의 소중함을 보여주신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보시기 바랍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내신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부활의 생명을 서서히 드러내시는 주님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6장은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시는 것과 세례 요한의 죽음을 알려주며 5천명을 먹이시는 사건을 통하여 세상살이가 오직 먹는 것만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풍랑이 일렁이는 바다를 걸어오신 주님은 여전히 제자들을 깨닫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마음은 늘 닫혀 있으니 답답합니다.

이 시간 나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지요?

마음이 닫혀 진 것은 아닌지요?

마음과 눈과 귀를 열고 주님의 가르침을 알기를 원합니다

주여!

눈과 귀와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6:52)

- for they had not understood about the loaves; their hearts were hard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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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대한 한자 표현

1세(生) /

농장(弄璋) : 득남(得男), 아들을 낳으면 구슬(璋) 장난감을 주는데서 유래. 아들을 낳은 경사(농장지경, 弄璋之慶)

농와(弄瓦) : 득녀(得女), 딸을 낳으면 실패(瓦) 장난감을 주는데서 유래. 딸을 낳은 경사(농와지경, 弄瓦之慶)

2세-3세 / 

제해(提孩) : 제(提)는 손으로 안음, 孩(해)는 어린아이, 유아가 처음 웃을 무렵(2-3세).

* 해아(孩兒)도 같은 의미로 사용.

15세 / 

지학(志學) : 공자(孔子)가 15세에 학문(學問)에 뜻을 두었다는 데서 유래. 육척(六尺) : 주(周)나라의 척도에 1척(尺)은 두 살 반(二歲 半) 나이의 아이 키를 의미.- 6척은 15세.

* 삼척동자(三尺童子)

16세 /

과년(瓜年) : 과(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八'이 되므로 여자 나이 16세를 나타내고 결혼 정령기를 의미함.

* 남자는 64세를 나타내면서 벼슬에서 물러날 때를 뜻함. - 파과(破瓜)

20세 /

약관(弱冠) : 20세를 전후한 남자. 원복(元服, 어른 되는 성례 때 쓰던 관)식을 행한데서 유래.

방년(芳年) : 20세를 전후한 왕성한 나이의 여자. 꽃다운(芳) 나이(年)를 의미.

30세 /

이립(而立) : 공자(孔子)가 30세에 자립(自立)했다는 데서 유래.

40세 /

불혹(不惑) : 공자(孔子)가 40세에 모든 것에 미혹(迷惑)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강사(强仕) : <예기 designtimesp=19502>에 "四十曰强 而仕 - 40세을 강(强)이라 하는데, 이에 벼슬길에 나아감{仕}"에서 유래. * 强(강) 마흔 살

48세 /

상년(桑年) : 상(桑)의 속자(俗字)는 '十'자 세 개 밑에 나무 목(木)을 쓰는데, 이를 파자(破字)하면 '十'자 4개와 '八'자가 되기 때문.

50세 /

지명(知命) : 공자(孔子)가 50세에 천명(天命:인생의 의미)을 알았다는 데서 유래. "知天命"의 준말

60세 /

이순(耳順) : 공자(孔子)가 60세가 되어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순화시켜 받아들였다는 데서 유래

61세 /

환갑(還 甲),회갑(回甲),환력(還曆) :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가 되돌아간다는 의미. 곧 60년이 지나 다시 본래 자신의 출생년의 간지로 되돌아가는 것. 풍습에 축복(祝福)해 주는 잔치를 벌임 화갑(華甲) : 화(華)자를 파자(破字)하면 십(十)자 여섯 번과 일(一)자가 되어 61세라는 의미.

62세 /

진갑(進甲) : 우리나라에서 환갑 다음해의 생일날. 새로운 갑자(甲子)로 나아간다{進}는 의미

70세 /

종심(從心) : 공자(孔子)가 70세에 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從心所欲不踰矩에서 준말. 고희(古稀) : 두보(杜甫)의 시 '곡강(曲江)'의 구절 "人生七十古來稀(사람이 태어나 70세가 되기는 예로부터 드물었다)"에서 유래.

71세 /

망팔(望八) : 팔십살을 바라 본다는 의미. 70세를 넘어 71세가 되면 이제 80세까지 바라는 데서 유래.

77세 /

희수(喜壽) : 희(喜)자를 초서(草書)로 쓸 때 "七十七"처럼 쓰는 데서 유래. 일종의 파자(破字)의 의미.

80세 /

산수(傘壽) : 산(傘)자의 약자(略字)가 팔(八)을 위에 쓰고 십(十)을 밑에 쓰는 것에서 유래.

81세 /

반수(半壽) : 반(半)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一"이 되는 데서 유래 망구(望九) : 구십살을 바라 본다는 의미. 81세에서 90세까지를 기원하는 장수(長壽)의 의미를 내포함. * '할망구'로의 변천

88세 /

미수(米壽) : 미(米)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八"이 되는 데서 유래. 혹은 농부가 모를 심어 추수를 할 때까지 88번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서 유래.

90세 /

졸수(卒壽) : 졸(卒)의 속자(俗字)가 아홉 구(九)자 밑에 열 십(十)자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 동리(凍梨) : 언(凍) 배(梨)의 뜻. 90세가 되면 얼굴에 반점이 생겨 언 배 껍질 같다는 데서 유래.

91세 /

망백(望百) : 백살을 바라 본다는 의미. 역시 장수(長壽)의 축복,기원

99세 /

백수(白壽) :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백(白)자가 되므로 99세를 나타냄. 파자(破字)의 뜻

 

 

거룩한 동행 290일 - 10월 16일(화) / 마가복음 1-3장

오늘부터 신약 마가복음을 읽게 됩니다.

오늘은 마가복음 1장부터 3장까지 읽어야 합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을 종으로 소개합니다. 그 이유는 당시 로마가 지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태복음처럼 예수를 왕으로 소개하면 반역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가복음의 대상은 로마인들이었습니다.


1장은 선구자 요한의 활동을 시작으로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후에 전도를 시작하시려고 제자들을 부르신 후 가버나움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꾸짖어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권세 있는 새 교훈을 보여주셨습니다.

새벽 미명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던 모습에서 새벽을 사랑하셨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2장은 한 중풍병자를 들것에 싣고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환자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환자의 믿음이 아니라 환자를 데려온 사람들의 열정과 믿음이 중풍병자의 병을 고침 받게 하였습니다.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금식의 의미와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3장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에 대해 송사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안식일의 개념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드러내셨습니다.

제자들을 선택하신 후 귀신을 내쫓는 것은 바알세불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힘이라고 하시며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형제와 가족은 혈연관계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시며 하늘나라 가족 관계에 대하여 분명한 교훈을 강조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3:35)  

- Whoever does God's will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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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289일 - 10월 15일(월) / 마태복음 26-28장

오늘은 마태복음 26장부터 28장까지 읽게 됩니다.

마태복음을 마치면서 마태복음의 상징과 대상 그리고 메시아에 대한 정의를 생각합니다.

마태복음을 사자복음이라고 하며, 예수님을 왕으로 오신 메시아라고 소개하며,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6장은 유월절을 앞두고 베다니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을 때 한 여자가 향유 한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제자들은 그 비싼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가 행한 일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기념 될 것이라며 그 까닭은 장차 예수님께서 장사 될 것을 예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약속하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나누셨습니다. 떡은 예수님의 몸이며 잔을 예수님이 흘리신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이 어서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십니다. 기도가 마칠 무렵 로마의 군병은 예수님을 붙잡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고 갑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멀리서 쫓다가 결국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고 닭의 울음소리에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합니다.

27장은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총독은 예수님을 심문하였으나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여 고민할 때 군중들은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라고 소리치므로 그들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므로 너희가 당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신앙고백을 할 때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고 고백합니다.

죄가 없다는 표시로 손을 씻었지만 신앙고백은 빌라도에 의해서 고난을 받으셨다고 고백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사건이 일어났고 아리마대 요셉은 그 시신을 가져다가 자기가 판 새 무덤에 예수님을 안장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파수꾼들에 의해서 굳게 지키도록 합니다.


28장은 안식 후 첫날 무덤을 찾았던 여인들이 무덤이 텅 빈 것을 발견하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가르쳤던 예수님께서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며 마태복음을 마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부활은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다시는 죽지 않는 신비로운 육체를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체는 분명한 육체이지만 육체에 갇힌 삶이 아니라 자유로운 영의 삶을 동시에 누리며 살아가는 몸이라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부활의 몸으로 다시 일어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눈에 보이는 염려와 근심 걱정을 모두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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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288일 - 10월 14일(주일) / 마태복음 24-25장

오늘은 마태복음 24장 25장을 읽게 됩니다.


24장은 종말의 징조와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등장과 놀라운 능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불법이 성행하여 사랑이 식어집니다.

거룩한 곳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세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일이 겨울철에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라고 합니다.

마지막 징조가 확연히 드러날지라도 사람들은 노아의 시대처럼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들며 육체의 유흥을 즐거워합니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려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25장은 세 가지 비유 즉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를 소개합니다.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 지혜로운 처녀와 등은 가졌으나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던 처녀를 소개하며 지혜로운 처녀로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등을 육체라고 하면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게 맡겨진 것이 무엇일까요?

양을 계산하기 전에 맡겨진 것을 바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달란트란 단어가 재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재능을 땅속에 묻어버리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재능을 찾아내어 개발하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기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양과 염소의 차이는 어떤 태도로 사람을 만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하여 따뜻한 손을 펼칠 수 있는 마음을 기도하며 오늘도 주위를 살펴보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그들에게 환한 웃음이라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25:40)

-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 of mine, you did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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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287일 - 10월 13일(토) / 마태복음 21-23장


오늘은 마태복음 21장부터 23장까지 읽게 됩니다.

마태복음을 쓴 목적은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증거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족보 즉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마태복음을 상징하는 동물은 사자라고 합니다. 사자가 밀림의 왕으로 군림하기 때문입니다.


21장은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환영하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며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분위기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한편에서는 환영을 받고 한편에서는 죽임의 대상이 되셨던 예수님께서 포도원에 보낸 아들의 비유를 들려주시자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은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로 알고 더욱 예수님을 미워하게 됩니다.


22장은 천국을 혼인잔치에 비유하여서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 잔치에 초대되었지만 초대에 응한 사람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길거리에 나가 지나가던 사람들을 청하여 자리를 채우게 하십니다.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일곱 형제 중 맏아들이 아내를 맞이하였다가 형이 죽고 그 다음 동생이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는데 그도 죽고 이런 식으로 일곱 형제가 모두 죽었다면 부활 때에는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이냐고 묻습니다.

이런 결혼제도를 계대결혼이라 하여 대를 이어주기 위하여 형제들이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을 낳으면 형의 아들로 상속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 때에는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는 것이라며 바리새인들의 질문을 일축해 버립니다.


23장은 모세의 자리에 앉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며 자신은 행하지 않는 아주 못된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시며 저희들의 삶을 본 받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 보다는 가르침을 받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역시 가르치는 것과 행하는 것이 얼마라 어려운가를 깨닫게 합니다.

설교자로서 설교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부담과 고통을 생각합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그만큼 주님을 닮겠다는 마음입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그 모습에 주위 사람들의 얼굴에 놀람과 감사가 넘쳐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21:14)

- "For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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