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20일(수)

오늘은 사순절 일곱째 날입니다.

창세기를 마치고 출애굽기를 읽게 됩니다.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출애굽기 1장과 잠언 20장 및 시편 51편입니다.


습관이 몸에 익숙하여 자연스럽게 되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런던대학교의 연구팀(제인 위들 교수팀)은 대략 66일이 지나면서부터 의도적인 생각이나 의지가 없어도 자동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습관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습관도 하루아침에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매일같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백일잔치를 하는 이유는 아이를 축하하는 이유도 있지만 산모의 몸이 정상의 몸으로 회복되는 시기라고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3년 동안 함께 하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후에 비로써 온전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경건의 삶이 내 몸에 익숙해지려면 아무래도 이와 같은 과정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미명 한적한 곳에 나가 기도하셨던 예수님처럼 말씀의 진수를 얻기 위하여 가급적이면 가족들과 더불어 또는 개별적으로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하나님은 그의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바다가의 모래처럼 많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과정은 야곱의 가족들이 가뭄과 기근으로 인하여 애급으로 내려간 70명의 후손들에 의해서 그곳에서 번성하게 하시므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급의 새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다고 하여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려고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합니다.


애급의 노예처럼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두 산파 십브라(맑고 명랑하다)와 부아(입)는 애급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나마 아이들을 살렸습니다. 남자 아이를 살렸기 때문에 모세라는 지도자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연약한 두 산파에 의해서 민족의 지도자가 일어난 것처럼 오늘날도 연약한 무릎을 꿇는 중보자의 기도가 나라와 민족을 구원할 일군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연약하고 힘이 없다고 절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연약하고 힘이 없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강한 것들을 무너트리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생각하며 오늘도 내게 맡겨진 작고 작은 일을 믿음으로 감당하는 은혜와 위로를 기대합니다.


성경적 가치관이 회복되는 미국으로 세워주소서!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한국으로 세워주소서!

뉴욕나사렛교회와 유니티교회를 위한 부흥의 일군이 일어나게 하소서!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급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린지라.'                                                                (출애굽기 1:17)

- The midwives, however, feared God and did not do what the king of Egypt had told them to do; they let the boys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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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나사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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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혁목사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9일(화)

오늘은 사순절 여섯째 날입니다.

창세기 50장과 잠언 19장 및 시편 50편을 읽습니다.


사순절이란 부활주일을 맞이하기 전 40일 동안 경건의 삶을 다짐하며 살아가는 기간입니다. 주일을 제외한 40일이므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계수합니다.

성경에서 40이란 수는 특별한 의미의 기간입니다.

광야생활 40년, 예수님의 금식 40일, 모세의 광야 도피생활 40년........

부활주일을 맞이하기 위한 경건의 시간을 이전의 생활 습관에 따라 사용하지 말고 부활의 생명을 위한 시간으로 결정하고 습관에 의한 삶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마음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오늘 창세기 1장부터 50장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창세기를 마감하는 의미로 창세기를 통독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는 1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50장 26절 마지막 구절은 '요셉이 일백 십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급에서 입관하였더라.'


하나님의 창조는 인간 요셉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 창세기의 큰 흐림입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의 창조를 인간이 죽음으로 흐려놓았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를 말합니다.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인간의 죄악입니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는 인간의 욕망이 자연을 파괴하고 질서를 무너트렸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행복하려면 자연의 질서를 따라야 합니다.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때 행복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야곱을 장례하는 절차에 따르면 40일 동안 향 재료를 사용하여 야곱을 미이라로 만들었고, 애급 사람들은 70일을 애곡했다고 합니다.

곡하는 기간이 지난 후에 요셉은 가나안 땅 묘실에 아버지 야곱을 안장합니다. 애급의 장례는 사람이 죽은 후 무려 110일이 지난 후에 안장을 하는 풍속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죽은 몸에 향 재료를 넣고 부패하지 않도록 보관하더라도 시체는 시체일 뿐입니다. 시체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창조주의 간섭이 필요합니다. 그 간섭은 무엇일까요?


야곱의 장례를 마치고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형들이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셨다며 자기들의 죄를 용서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요셉은 울었다고 합니다.

왜 울었을까요?


요셉은 애급의 총리가 되고 형들에게 자기 신분을 알려주었을 때 이미 형들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야곱의 가문을 일으키시려고 요셉을 먼저 애급으로 보내셨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죄를 용서하는 것은 요셉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요셉은 형들의 생각이 어리석고 깨닫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눈물을 흘릴 뿐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내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다며 형들을 위로했습니다(19절).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고 이해시킬 수 없을 때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요?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

예수님처럼 뉴욕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너무도 멀리 주님을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들, 들리는 것들, 심지어 믿는다고 하는 사람마저 교회 안에서 행하는 일들이 전혀 믿음이 아닌 것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불편한 진리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나를 성찰합시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 하시는 것만 들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하는 심령은 행복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사순절 첫 번째 주간 기도 제목 /

 1. 십자가 앞에서 나를 깨닫게 하소서

 2. 주의 은혜를 증거 하게 하소서

 3.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주소서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창세기 50:19)

- But Joseph said to them, "Don't be afraid. Am I in the plac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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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8일(월)

오늘은 사순절 다섯째 날입니다.

창세기 49장과 잠언 18장 및 시편 49편을 읽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속담처럼 2013년 성경 읽기를 시작하여 어느 덧 내일이면 창세기를 마치게 됩니다.


크고 힘든 것은 내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천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고 쉬운 것은 너무 쉽다고 무시합니다.


매일 성경 읽기와 묵상 그리고 기도하는 것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훈련이며 거룩한 습관입니다. 이런 훈련에 익숙해지면 큰일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그 좋은 예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찾아봅니다.


다윗은 매일같이 양떼를 지키려고 물매를 던지는 작은 일을 반복하고 연습했습니다. 작은 훈련으로 다져진 다윗이었기에 골리앗과의 큰 싸움을 시작하며 큰 싸움에 필요한 칼, 투구, 갑옷은 몸에 익숙하지 않아 벗어버리고 물매를 들고 나갔습니다. 왕이 제공하는 왕의 갑옷과 투구와 칼에 비하면 물매는 초라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물매를 들고 나간 것은 물매가 정확하게 상대방을 맞출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을 무시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훈련에 몸을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이 쌓이고 쌓여 큰일을 이루는 그 날의 감격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몇몇 사람들은 어린아이처럼 성경을 읽은 것을 표시하여 카드를 제출해야 하느냐 하며 부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바르게 실천한다면 그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작은 것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본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야곱은 조상의 하나님의 약속을 실천하려고 아들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언적인 축복을 선언합니다.


특이한 것은 르우벤은 맏아들이었지만 장자의 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홀은 왕권을 의미합니다. 장차 메시아가 유다 지파에서 오실 것이라는 예언적 축복입니다.


신앙의 부모는 자녀들을 위하여 축복을 기도해야 합니다.

세속적인 축복을 기도하는 것보다는 신령한 축복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내 자녀들이 세속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쌓을 상급을 위하여 살아가는 차원 높은 인생이 되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축복 기도는 내가 먼저 신령한 믿음을 회복해야 가능합니다.

날마다 자녀들을 위하여 신령한 축복을 기도하는 부모님이 되셔서 섬김의 교회를 세워 가시기 바랍니다.


주의 은혜가 내 안에서 열매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할 뿐입니다.


사순절 첫 번째 주간 기도 제목 /

 1. 십자가 앞에서 나를 깨닫게 하소서

 2. 주의 은혜를 증거 하게 하소서

 3.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주소서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세기 49:10)

- The scepter will not depart from Judah, nor the ruler's staff from between his feet, until he comes to whom it belongs and the obedience of the nations is 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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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7일(주일)


오늘은 사순절 첫째 주일입니다.

창세기 48장과 잠언 17장 및 시편 48편을 읽습니다.


'나이를 못 속인다.'는 말처럼 야곱에게도 기력이 쇠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병들었다는 말을 듣고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요셉의 세심한 생각은 큰 아들은 왼쪽에 작은 아들은 오른쪽에 세우고 아버지 앞으로 나갔습니다. 아버지의 오른손은 왼쪽의 큰아들의 머리에 왼손은 오른쪽의 작은아들의 머리에 얹기 쉽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큰아들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려는 요셉의 마음이 작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손을 어긋나게 하여 왼손은 왼쪽의 작은 아들의 머리에 오른손은 오른쪽의 큰아들의 머리에 얹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큰아들과 작은아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큰아들과 작은아들을 알려주었으나 아버지는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야곱과 같이 작은 아들이 장자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가 복을 받겠다고 복을 받는다면 모든 사람이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복을 주관하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복을 내 것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을 받을 수 있는 그릇을 갖추어야 합니다.


장자 상속권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에 작은 아들에게 장자권을 부여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고 하겠습니다.


오늘날도 복을 받는 것은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복은 영원한 생명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영생의 복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감격스런 주일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곱은 요셉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죽지마는 하나님은 너희와 함께 계서서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다.’ (창세기 48:21)

- Then Israel said to Joseph,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be with you and take you back to the land of your fa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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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6일(토)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6일(토)


오늘은 사순절 넷째 날입니다.

창세기 47장과 잠언 16장 및 시편 47편을 읽습니다.


야곱이 137세에 애급으로 이주한 후 애급 왕을 알현하고 고센 땅 라암세스에 거합니다.

백성들은 먹을 양식을 구하려고 돈과 가축과 전지를 모두 사용하였으므로 요셉은 애급의 토지법을 정하고 농사를 짓고 1/5은 바로에게 상납하고 4/5는 백성들의 몫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야곱이 애급에서 17년을 거주하고 147세가 되었을 때 죽을 기한이 가까운 줄 알고 요셉을 불러 애급에 장사하지 말고 선영에 장사하라고 당부합니다.


야곱은 애급 왕 앞에서 나의 나그네 길이 조상의 나그네 세월에 미치지 못한다며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돌이켜 보면 아무 것도 행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생각합니다.


그대 아끼게나 청춘을

이름 없는 들풀로 사라져버림도

삶의 광명을 누림도

오직 젊은 날 쓰임새에 달렸나니.....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 가장 빠른 시간이라는 교훈을 새겨 봅니다.


지난 것에 대한 후회에 붙잡혀 남은 것마저 잃어버리지 않도록 든든하게 지켜야  하겠기에 오늘도 지혜를 구하며 새 날을 기다립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창세기 47:9)

- And Jacob said to Pharaoh, "The years of my pilgrimage are a hundred and thirty. My years have been few and difficult, and they do not equal the years of the pilgrimage of my fa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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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5일(금)

오늘은 사순절 셋째 날입니다.

창세기 46장과 잠언 15장 및 시편 46편을 읽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보낸 수레를 타고 애급을 향하던 중 브엘세바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급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곳에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애급에 도착한 야곱의 가족들은 애급에서 요셉이 낳은 두 아들과 더불어 도합 70명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에게 가업은 목축을 하는 목자라고 말하라고 합니다. 애급 사람들은 목축을 싫어하므로 고센 땅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땅을 선별하여 인도하는 요셉의 세심한 배려를 생각합니다.

드디어 야곱의 가족들은 애급에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70명의 가족들이 400년이 지난 후 무려 장정 60만 명이라는 민족을 형성하여 애급에서 탈출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요?

하나님의 섭리는 약속의 땅이 아니라 애급 땅에서 한 민족을 세워 구원의 길을 계시하려는 은밀한 역사를 묵상하며 주 안에서 나의 삶을 맡길 수 있는 기도를 합니다.


‘토마시노’ 라는 고양이는 주인 없이 로마를 떠돌던 고양이였습니다. 백만장자 할머니가 길고양이를 입양하여 가족처럼 기르다가 전 재산을 고양이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을 작성하여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할머니를 돌보던 간호사에게 맡겨져 극진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가 주인을 잘 만나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도 주인을 잘 만나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수준을 높여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성경은 이렇게 외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너희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믿고 맡겨버리시기 바랍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고 맡기려면 첫째는 거룩한 신분을 유지해야 하고, 둘째는 성결한 삶을 자랑해야 합니다.

애급에서도 꿈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결한 삶을 자랑할 때 노예의 신분에서 총리의 자리까지 이르게 하신 요셉의 하나님이 곧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까?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급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세기 46:3) 

- "I am God, the God of your father," he said. "Do not be afraid to go down to Egypt, for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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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4일(목)

오늘은 사순절 둘째 날입니다.

창세기 45장과 잠언 14장 및 시편 45편을 읽습니다.


요셉은 드디어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며 형제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5절) 


바로는 요셉의 형제들에게 아버지와 모든 가족들을 초청하며 애급 땅의 아름다운 것을 줄 것이라고 하며 요셉은 형들을 돌려보내며 가는 길에 다투지 말라고 합니다.


요셉을 팔아버린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 요셉은 형들이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나를 애급으로 보내신 것이라고 하며 형들을 위로하고 용서합니다.


가족의 화목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깨닫는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교훈입니다.


옛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느 새색시가 시집을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묻자 밥을 태웠다는 것입니다. 새색시의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탔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이라 위로합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습니다. 부엌 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의 이야기를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떨어져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세서 밥이 탔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했습니다. 그 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 와서 이제 내가 늙어서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 내려놓을 때를 알려주지 못했으니 자기 잘못이라고 며느리를 감싸주었습니다.


옛 어른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모두가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고 또 자기가 잘못을 뒤집어쓰면서까지 남을 위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화목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화목한 가운데 만사가 잘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우리 안에 성령님이 동거하고 계십니다. 이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가족이 성령님이 인도하시고 감화 감동시켜 주시는 대로 순종하면 서로 이해, 용서, 위로, 격려하며 살아가는 가정천국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가족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읽고 가족들과 가정에서 천국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여유와 마음을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은총의 날이 열려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세기 45:7-8a) 

- But God sent me ahead of you to preserve for you a remnant on earth and to save your lives by a great deliverance. "So then, it was not you who sent me here, but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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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 / 2월 13일(수)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째 날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44장과 잠언 13장 및 시편 44편을 읽습니다.

요셉은 청지기에게 형제들의 자루에 곡식을 채우고 각 사람의 돈은 그 자루에 넣게 한 후 베냐민의 자루에는 은잔을 넣으라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형제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셉의 청지기가 쫓아와 ‘너희가 어찌하여 악으로 선을 갚느냐?’ 하며 형제들의 자루를 확인할 때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됩니다.

형제들은 옷을 찢고 성으로 돌아와 요셉에게 엎드려 절을 합니다. 이때 유다는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모두 주의 종이 되겠다.’고 말합니다(16절).


하나님이 죄악을 적발하셨다는 유다의 고백에서 지은 죄가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는 교훈을 생각합니다. 물론 유다가 고백한 죄는 지난 날 요셉을 시기하여 미디안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아버렸던 죄를 말합니다. 유다는 형제들을 대표하여 자기들의 죄가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죄를 깨닫는 것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회개는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는 과거의 잘못된 삶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을 맞아 자신의 죄를 살필 줄 아는 은총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개(悔改)란 ‘잘못을 뉘우치는 회(悔)’ ‘고친다는 개(改)’ 라는 한문자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의 회개(헬라어 metanoia, 영어 repentance)는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버린 인간이 그의 전적인 실존에 있어서 그의 삶 자체를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방향을 바꾸거나 복귀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종교개혁자 칼빈(John Calvin, 1509-1564)은 ‘회개는 우리의 생활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전향하는 것인데, 그 전향은 하나님을 순결하고 진심되게 경외할 때 일어나는 것이요, 그것은 우리의 육신과 옛사람의 죽는 것과 성령에 의해 새로 사는 것으로 된다.’고 합니다.


조직신학자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 1873-1957)는 ‘회개란 중생 받은 자로 하여금 그들의 의식적 생활 가운데서 믿음과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회개에 대한 나의 정의가 사순절 기간 동안 체험적인 고백으로 확인될 수 있기를 n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유다가 가로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어떻게 우리의 정직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창세기 44:16)

- What can we say to my lord?" Judah replied. "What can we say? How can we prove our innocence? God has uncovered your servants' guilt. We are now my lord's slaves--we ourselves and the one who was found to have the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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