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마서 5장과 여호수아 24장 그리고 시편 109편을 읽습니다.
믿는다는 것과 믿어진다는 것은 주체가 전혀 다릅니다.
믿는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가 주체가 되어 자기 노력과 의지가 강하게 반영됩니다. 반면에 믿어진다는 것은 내가 주체가 아니라 믿음의 대상 즉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어 믿게 하는 것입니다.
목회 초기 성경공부를 시작하며 신앙고백의 내용 중에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라는 내용을 설명하는데 어느 여자 교인이 그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때 그 교인에게 ‘믿어질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이제는 믿어집니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내가 직접 느껴보고 체험해야 확신을 갖습니다.
아무리 잘 설명해도 이해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우리들은 너무 멀고 먼 거리에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깨닫게 되는 순간 그렇게 멀고멀었던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져 하나가 됩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 중 한 강도는 믿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자기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비참하게 죽어 가고 있는 한 사람을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습니다.
사랑하려고 애쓰는 것과 사랑하게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랑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됩니다.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우리 마음대로 됩니까? 법으로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죄의 유혹은 더 달콤하게 다가오지 않습니까?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 비로소 죄의 종노릇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셨는데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할 까닭이 무엇입니까? 나 자신과 더불어 먼저 화평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때 비로소 놀라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18. 2013) Fri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삶을 이루게 하옵소서!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Rome 5:8)
- We want to see God's love in you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