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높고 낮음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은 ‘사’자가 붙는 직업의 사람을 좋아합니다.
항간에 ‘사’자가 붙은 직업의 사람을 사위로 맞이하려면 열쇠를 몇 개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행복은 열쇠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과연 ‘사’자가 붙는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 직업에 사용되는 ‘사’자는 ‘사(士)’와 ‘사(師)’입니다.
‘사(士)’자가 붙는 직업은 변호사(辯護士), 회계사(會計士), 영양사(營養士), 기능사(技能士), 변리사(辨理士) 등이 있습니다.
‘사(師)’자가 붙는 직업은 교사(敎師), 목사(牧師), 미용사(美容師), 기사(技師), 의사(醫師) 등이 있습니다.
사자가 붙는 직업의 사람이 사회적인 신분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사상과 사회풍속은 없어져야 합니다.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하라”는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말을 돼새겨 봅니다.
근자에는 간호원(看護員)을 간호사(看護師)로 부르는 호칭도 신분상승을 생각하는 용어로 전환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학(儒學)의 경전인 ‘서경(書經)’ ‘주서(周書)’ ‘홍범(洪範)’ 편에 오복(五福)이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 다섯 가지로 소개합니다.
수(壽)란 장수(長壽)하는 것, 부(富)는 부유한 삶을 영위하는 것, 강녕(康寧)이란 우환이 없이 편안한 것, 유호덕(攸好德)은 덕을 좋아하며 즐겨 덕을 행하려고 하는 것, 고종명(考終命)은 천명(天命)을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복 중에서 네 가지는 개인적인 복이라고 한다면 유호덕(攸好德)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복의 개념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고린도전서 1장과 사사기 12장 그리고 시편 121편을 읽습니다.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은 다양한 은사들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주장과 생각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는 아픔을 드러낸 교회이었습니다.
요즈음은 이 교회에서 상처를 받으면 저 교회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다니던 사람이 또 상처를 받으면 교회에 대하여 실망을 하거나 낙담합니다.
전염병이 유행할지라도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으면 병에 감염되지 않듯이 건강한 신앙 즉 십자가의 복음으로 무장한 성도는 교회에서 상처를 받지 않고 오히려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느 교회를 찾을까 교회 쇼핑을 하지 말고 내가 교회로 세워져야 합니다.
한국 교회사에 김익두목사의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익두는 평양 거리에서 소문난 깡패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미국인 처녀 선교사가 김익두에게 “청년,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하며 전도지를 주었다고 합니다. 김익두가 그 전도지로 코를 풀어서 던져버렸는데 선교사는 “청년, 전도지로 코를 풀면 코가 썩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김익두의 코가 간질간질해지기 시작하더니 마치 코가 썩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밤에 자리에 누웠는데도 코가 썩어가는 것 같아 떨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겁이 난 김익두는 ‘내 코가 정말 썩으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하며 다음 날 선교사를 찾아가서 제발 코가 썩지 않게 해 달라고 사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선교사는 김익두에게 코가 썩지 않기를 바란다면 예수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익두가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는데 은혜를 받고 너무 좋아서 입만 열면 “예수! 예수!” 하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옛날의 김익두는 죽었다. 깡패 김익두는 죽고, 새 사람 김익두가 살아 있다!” 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깡패를 변화시켜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였습니다.
교회는 사람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하는 곳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바르게 전파되고 소문나는 교회를 세워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30. 2013) Wed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18)
-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For the message of the cross is foolishness to those who are perishing, but to us who are being saved it is the power of God.(1Corinthians 1:18)
- To live in faith to preach the message of the Cross!
오늘은 로마서 16장과 사사기 11장 그리고 시편 120편을 읽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마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인사말을 전합니다.
다양한 이름들 중에 ‘루포의 어머니’ 라는 말에 관심을 갖습니다.
성경에서 루포란 ‘구레네 시몬’을 말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고 골고다로 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군중들 가운데서 로마의 군병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게 했습니다.
재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재수 없는 그 일이 그의 생을 완전하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내게 닥쳐올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내게 닥쳐왔을까 고민하며 실망할 것이 아니라 이런 일로 인하여 더 멀리 높이 빨리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힘을 내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새로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Daily Bread & Prayer(Oct. 29. 2013) Tue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6:19b)
- 세상을 지혜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I want you to be wise about what is good, and innocent about what is evil.(Rome 16:19b)
- You can see the world by wisdom eye.
오늘은 로마서 15장과 사사기 10장 그리고 시편 119편을 읽습니다.
소망이 없는 곳에 소망을 심어주고
믿음이 없는 곳에 믿음을 보여주고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절망이 가득한 세상에서 소망을 심어준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절망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소망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소망의 주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넷째는 하나님의 계획을 찾는 것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나와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나는 특별하고 고유한 존재입니다.
주 안에서 나를 세우고
나를 통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소망을 심어주는
믿음과 은혜를 간구하며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28. 2013) Mon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찌어다. 아멘.(로마서 15:33)
-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The God of peace be with you all. Amen.(Rome 15:33)
- Lord, Let use me as an instrument of peace!
오늘은 로마서 14장과 사사기 9장 그리고 시편 118편을 읽습니다.
오늘은 종교개혁 496주년 기념주일입니다.
1517년 10월 31일 95개항의 반박문을 공개하므로 시작된 개혁교회의 출발은 대략 500년이 지난 시점에서 개혁 당시 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보다 더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신앙은 ‘믿음으로 구원’ 이었다면 개혁을 위한 신앙은 ‘행함으로 구원을 완성하자’ 라고 하겠습니다.
개혁을 위한 신앙의 근본 다섯 가지 교리(Five Sola)를 생각하며 제2의 개혁을 통한 부흥을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주께 영광(Soli Deo Gloria)
Daily Bread & Prayer(Oct. 27. 2013) Sun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로마서 14:8)
- 주를 위한 삶이 행복의 근거가 되게 하소서!
If we live, we live to the Lord; and if we die, we die to the Lord. So, whether we live or die, we belong to the Lord.(Rome 14:8)
- For God It will become the basis for a happy life!
오늘은 로마서 12장과 사사기 7장 그리고 시편 116편을 읽습니다.
영성이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영성은 위로부터 내려와 내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영성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영성이 담겨진 몸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성이란 몸의 언어라고 하겠습니다.
바울 서신의 특징은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경우 1장부터 11장은 이론편이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실천편입니다.
12장은 실천편의 시작이며 특히 1절과 2절은 실천편의 서론에 해당합니다.
신앙을 실천하는 첫 마디는 ‘몸으로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몸으로 제사를 드리려면 몸의 언어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몸의 언어와 몸의 제사가 무엇인지를 묵상합니다.
첫째는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
삶이 예배이고 예배가 곧 삶이어야 합니다.
생활과 예배가 분리될 때 예배는 온전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둘째는 육체를 영으로 변화시키는 예배
육체는 영혼을 담고 있는 그릇과 같습니다.
예배한다는 것은 육체가 갖고 있는 영혼이 주를 경배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하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라 쇼라고 하겠습니다.
쇼를 하지 말고 예배를 해야 합니다.
예배를 하려면 먼저 내 몸 안에 영이 거듭나야 합니다.
만일 영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예배는 푸줏간에 걸린 고깃덩어리의 한마당과 같습니다.
셋째는 희생하는 예배
예배는 철저한 희생을 결단하는 것입니다.
짐승의 제물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음으로 제사가 시작되었다면 예배는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희생이 근거가 됩니다.
희생을 위한 결단과 다짐이 이루어지는 것이 예배라고 하겠습니다.
예배 때마다 하늘의 문이 열려지는 은혜가 임하기를 소원하며 오늘도 맡은 자리에서 예배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25. 2013) Fri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로마서 12:1b)
- 날마다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소서!
To offer your bodies as living sacrifices, holy and pleasing to God.(Rome 12:1b)
- Daily life is like a worship!
오늘은 로마서 11장과 사사기 6장 그리고 시편 115편을 읽습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십니다.
부요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시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왕이신 나의 예수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왕이신 나의 성령님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하나님의 부요가 모두에게 넘쳐나는 은총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부요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첫째는 지식이 부요합니다(33절)
지식의 하나님은 세상 모든 것을 온전히 알고 계십니다.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헤아리셨다고 합니다.
내가 내 머리철의 수도 모르고 살아가는데....
둘째는 마음이 부요합니다(34절)
주의 마음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마음은 너무 깊고 높고 넓고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 마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넓고 넓은 주의 마음을 헤아리며 머리를 숙입니다.
셋째는 창조가 부요합니다(36절)
세상을 창조하실 때 부요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부요하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갑니다.
주에게서 나온다는 것은 창조의 부요함을
주로 말미암는다는 것은 다스림의 부요함을
주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은 심판의 부요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요함을 온 몸과 마음으로 찬양하며 그 부요함에 푹 빠져 행복한 신앙생활을 즐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Daily Bread & Prayer(Oct. 24. 2013) Thu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로마서 11:20a)
- 겸손과 두려움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Do not be arrogant, but be afraid.(Rome 11:20a)
- Please let victory by fear and hum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