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행전 18장과 여호수아 9장 그리고 시편 94편을 읽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제각기 무엇에 붙잡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붙잡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돈, 건강, 명예, 지위, 행복, 지식, 이성 등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내가 붙잡으려는 것을 얼마나 붙잡았는지 되돌아보면 아무 것도 잡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8장에서는 말씀에 붙잡힌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말씀에 붙잡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라는 심리학자는 자아를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물질적 자아(material self)
물질의 소유에 의해서 자기를 평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석을 수집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진귀한 수석을 소유했느냐에 따라 자기를 평가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수석에 열중하던 한 사업가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많은 수석을 방안에 가득 채우고 그 가운데서 수석들을 바라보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라고 자랑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자랑은 있어도 웃음은 없었습니다.
둘째는 사회적 자아(Social self)
사회적 자아란 학위, 지위, 또 어떤 사람의 친구라는 것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하나 둘 모두 떠나갈 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절망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셋째는 영적 자아(Spiritual self)
영적 자아는 사람을 외모나 소유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평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인생은 영적 자아를 회복하므로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말씀에 붙잡혔다(쑤네케토)는 말을 영어로는 점령되었다(Occupied)고 합니다. 점령이란 내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없기 때문에 오직 주님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Daily Bread &Prayer(Oct. 3. 2013) Thu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사도행전 18:5)
-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삶을 이루게 하소서!
Paul devoted himself exclusively to preaching, testifying to the Jews that Jesus was the Christ.(Acts 18:5)
- I want to be a life that is caught in the Word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