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동행 138일 - 5월 17일(목) / 욥기 25-31장

거룩한 동행 138일 - 5월 17일(목) / 욥기 25-31장


오늘은 욥기 25장부터 31장을 읽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알 수 없는 고통의 사슬이 나를 붙잡는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또 나를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아닌 비난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면 어떻게 감당할까요?

욥기를 읽어가며 자주 묵상하는 주제입니다.


25장은 수아 사람 빌닷의 세 번째 주장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사람은 미천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욥의 시련은 구더기와 같은 인생이 겪어야 할 죄의 결과라고 합니다.


26장부터 31장은 빌닷에 대한 욥의 반론입니다.

빌닷의 주장이 옳은 것 같지만 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26장은 하나님 앞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하여 음부도 드러나며 멸망의 웅덩이도 가리움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6절)


27장은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으로 소개됩니다.

욥은 일평생 의를 붙잡고 살았다고 합니다(6절)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28장은 시련에 대한 마음가짐은 지혜와 명철이라고 합니다.

주를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떠나는 것이 명철’ 이라고 합니다.


29장부터 31장은 욥의 마지막 말을 소개합니다.

욥의 반론은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다고 합니다(31:1).

눈과 언약이란 예수님께서 간음에 대하여 가르치실 때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이미 간음을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욥이 눈과 언약을 맺었다는 것은 고난을 당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성적인 범죄를 하지 않았다는 고백입니다.

욥은 마음의 순결을 지키며 살아왔는데 너희들은 알지 못하고 무조건 죄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한 시골 청년이 캔사스 시티에 들어왔습니다. 출판사와 신문사를 찾아다니며, 자기가 그린 만화를 실어달라고 부탁하였으나 한군데도 상대해 주지 않았습니다. 마침 주일이 되어 아무 교회나 길거리에 보이는 교회로 들어갔지만 예배 내용은 머리에 들어올 리 없고 눈물만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청년을 보고 사정을 들은 후 교회 창고에서라도 자겠으면 일을 구할 때까지 묵으면서 교회 일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며, "용기를 잃지 말게. 하나님이 자네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게"하고 격려 했습니다. 이 교회 창고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쥐가 많이 나다녔습니다. 먹을 것을 조금씩 주자 쥐들은 도망가지 않게 되었고 쥐를 관찰하는 중 세계를 사로잡은 미키 마우스의 아이디어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먹을 것도, 잘 곳도 없던 청년이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01. 12. 5- 1966. 12. 15)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고난의 시기를 잘 지냄으로 다가올 은총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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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2년 5월 17일(목) 138일/366일


거룩한 동행 137일 - 5월 16일(수) / 욥기 22-24장


22장은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 대하여 세 번째 반박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극도로 악한 자에게 벌을 내리시고, 악인들의 멸망에 대하여 의인들이 기뻐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강조합니다.


23장24장엘리바스에 대한 의 반론입니다.

욥은 자신에 대한 혹독한 재앙을 탄식하며,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알 수 있을까 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알지 못하지만 악한 자들의 놀림과 극도로 악한 자들의 행동과 그 말로는 잠시 낙을 누리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어느 온실에 여러 개의 화분으로 완전히 덮여 있는 작은 화분이 있었습니다. 왜 저 작은 화분을 어둡게 했는지 그 이유를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온실을 안내하던 인도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왜 이 작은 화분 주위를 어둡게 해 놓았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더 깊이 뿌리를 내리라고 한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뿌리를 더 깊이 내리기 위해서는 그 주위를 어둡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십니다.


욥은 알 수 없는 고난의 과정을 겪으면서 신앙의 뿌리가 점점 더 깊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마지막 장에서 깨닫게 될 것입니다.


고난은 입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헤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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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2년 5월 16일(수) 137일/36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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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6일 - 5월 15일(화) / 욥기 20-21장

 

오늘 읽어야 할 말씀은 욥기 20장 21장입니다.


20장은 나아마 사람 소발의 반론에 대한 또 다른 변론입니다.

소발은 악인의 형통하는 것은 잠간이며, 악인이 멸망하게 되는 것이 사필귀정이라고 합니다.


21장은 소발에 대한 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욥은 세상에는 악인이 형통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왜 악인이 세상에서 수를 누리고 세력이 강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반스(Albert Barnes)는 악인이 흥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는 덕을 보여주기 위한 것

둘째는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악한 가를 보여주려는 것

셋째는 악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충분하게 제공하여 심판 때에 불평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

넷째는 하나님의 자비의 풍성함을 사람들에게 나타내어 보여주려는 것

다섯째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하려는 것

여섯째 이 세상이 악인들의 재능에 의하여 진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이 세상에서 전개되는 일이 이성적으로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그 일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을 맞이할 때에는 조용히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주의 음성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하겠습니다.


보화는 길거리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고 깊은 광맥을 찾아가야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보화도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데 그 깊은 곳은 고난의 골짜기라고 합니다. 역사의 진리와 교훈이 발견된 때도 민족이 고난을 당한 때였습니다.


평안할 때 인간은 하나님께서 양심을 통해 속삭이시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보냅니다. 고난은 인간의 잠든 감각을 깨우시는 하나님의 큰소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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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5일 - 5월 14일(월) / 욥기 18-19장


오늘은 욥기 18장 19장을 읽게 됩니다.


18장은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게 비난의 화살을 당김으로 욥이 얼마나 처절하게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19장은 빌닷의 비난에 대한 욥의 독백적인 고백입니다.

왜냐하면 욥의 주위에는 그 많던 가족들 심지어 아내와 하인들과 친구들이 모두 떠났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을 때는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돈이 사라진 후에 사람들도 돈과 함께 모두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5-26절)

(I know that my Redeemer lives, and that in the end he will stand upon the earth. And after my skin has been destroyed, yet in my flesh I will see God;)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본다는 신앙은 구약에 나타난 부활 신앙의 한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구약에서는 주로 육체와 세상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육체 밖에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고난을 분명하게 주장합니다.


부활의 신앙을 주장할 수 있는 욥의 삶의 특징을 묵상합니다.

첫째는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순결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어떤 고난과 고통으로 시달리고 있습니까?

어떤 문제가 되었든지 욥을 통하여 욥의 믿음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일으켜 세워주시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몸과 마음으로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기도할 때 새로운 세계는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성경에는 고난의 사람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요셉, 다니엘, 욥, 바울........

성경에 소개 된 사람들은 고난 가운데서 인생을 꽃피운 사람이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순탄한 여정에서 찾으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성패는 순탄한 길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에 따라 결정됩니다.


고난을 극복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믿음의 용기라고 하겠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용기였습니다.

믿음의 용기는 고난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극복의 대상으로 보게 합니다.

극복의 대상이 고난과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공급하시는 주님을 찬송합니다.


심한 폭풍우로 바다에 나갔던 어부들은 고개를 흔들며 다시는 바다에 나가지 않을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며칠 후 날이 활짜 개이자 다시 배를 몰고 바다로 갑니다.

왜 또 바다로 가느냐? 하고 물었더니 어부들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밥을 먹다가 체했다고 다시 밥을 먹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하던 일은 계속해야 합니다.

마치 밥을 먹듯이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내가 행복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불행이 닥쳐와도 섬겨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일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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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4일 - 5월 13일(주일) / 욥기 15-17장


아우라(Aura)는 어떤 사람이나 장소에 서려 있는 특별한 기운, 후광, 광채 등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아우라는 껍질이 아닌 내면의 빛입니다. 화장이나 치장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내면의 고결하고 초 긍정적인 기운이 빛으로, 카리스마로 표출될 때 비로소 아우라가 나타납니다. 한 사람의 아우라가 전설을 만듭니다. 그 한 사람이란 어렵던 시대를 살며 오늘의 기적을 일구어낸 어르신들입니다.


어버이주일을 맞아 오늘 읽을 말씀은 욥기 15장부터 17장입니다.


15장은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에 대하여 비판하는 말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무엇이관대 의롭겠느냐?(14절)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깨끗하지 못하고 의롭지 못하다고 합니다.


16장17장은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반론입니다.

욥은 허망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우릴 수 없다고 합니다.

욥의 고난은 주께서 내리신 것이므로 사람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친구는 조롱할지라도 오직 눈은 하나님만 친구들이 욥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위에 알 수 없는 고난과 시련으로 고통을 받는 이웃들을 위로할 수 있는 카프만 부인의 ‘광야의 샘’이란 글에서 고난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나는 누에고치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마침 여러 마리의 누에고치가 나비로 탈바꿈을 하는 중이었다. 너무도 작은 구멍을 통해 나오려고 애쓰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불가능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마리, 두 마리, 그토록 작은 구멍을 통해 천신만고 애쓰더니 결국은 빠져 나와서 공중으로 훨훨 날아올랐다. 나는 마침 또 나오려고 애쓰는 고치를 발견하고 가위로 그 구멍을 넓게 잘라 주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님보다 더욱 사랑과 자비가 많다고 자족하면서 혼자 웃었다. 내가 넓게 열어준 구멍으로 나비는 쉽게 나왔으나 문제가 생겼다. 공중으로 솟아오르려고 몇 번 시도하면서도 결국 오르지 못하고 땅바닥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나는 깨달았다. 작은 구멍에서 고통하며 힘쓰면서 나와야 그 몸의 영양분을 날개 끝까지 공급하게 되고, 날개가 나올 심하게 마찰되면서 날아오를 만큼 강건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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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3일 - 5월 12일(토) / 욥기 11-14장


오늘은 욥기 11장부터 14장까지 읽어야 합니다.

매일같이 성경을 읽는 것이 생활화 되지 않으면 성경 읽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불과 20여분이 소요되는 시간인데도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드라마를 시청할 때는 한 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연속극이나 드라마 보다 낮은 등급이 아닌데도..........


11장은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의 말을 듣고 반론을 제시합니다.

너는 알라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 경하니라.’(6b)


12장부터 14장 소발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욥은 소발의 반론에 대하여 나도 물론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을 나도 설명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나는 오직 전능자에게만 말씀하고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욥은 시련 가운데서 나의 불법과 죄가 얼마가 되는지 나로 하여금 알게 해 달라고 간곡하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죽으면 소멸될 것이며 그 기운이 끊어지면 글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독한 고난과 시련을 겪을 때 과연 연약한 인간이 무슨 말을 하겠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월절은 큰 축제입니다.

이집트의 노예로 붙잡혀 있다가 해방되어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에는 몇 종류의 상징적인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첫째는 쓴 나물을 먹음으로써 과거 이집트에 패배했던 쓰라린 기억을 되새기려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집트에 잡혀가 노예 생활을 할 때 먹었던 맛이 없는 무교병이라는 거친 빵을 먹기도 합니다.

셋째는 삶은 달걀입니다.

이 달걀은 매우 상징적인 것입니다.

일반 음식물은 삶으면 삶을수록 부드러워지지만, 이 달걀은 삶으면 삶을수록 단단해집니다.


유대 민족은 난관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그리고 패하면 패할수록 그 신념과 결의가 단단해집니다. 삶은 달걀은 그런 의미가 담긴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견디기 어렵고 참기 힘든 일, 그것도 예고 없이 별안간에 닥쳐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유대인의 식탁에 놓인 삶은 달걀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고난과 고통이 닥쳐와도, 삶으면 삶을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달걀처럼 더욱 단련되어 시련을 이겨내는 힘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은 더욱 굳어집니다.

신앙의 굳은 땅을 다져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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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2일 - 5월 11일(금) / 욥기 8-10장

오늘은 욥기 8장부터 10장을 읽습니다.


8장은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 대한 책망입니다.

욥의 고난은 전능자만이 알 수 있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욥의 지인들은 욥이 마치 큰 죄를 짓고 그 죄를 감추었기 때문에 당하는 형벌이라고 말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이 붙잡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20절).


9장 10장빌닷에 대한 의 대답입니다.

나는 순전하지만 나를 돌아보지 않고 생명을 천히 여기므로 내 날이 빠르게 달려가므로 복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고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대로 말하리라고 합니다(10:1).


고난 가운데서 욥은 왜 나를 세상에 나오게 하셔서 이런 삶을 살게 하는지.... 라고 고백하며 차라리 무덤에 들어가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질병이 찾아오면 강력한 성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도 쉽게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조그마한 바이러스 하나가 저항력을 잃어버린 육신만 포로로 잡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포로로 잡고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려고 합니다. 질병의 도전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 점령하려고 기세등등하게 덤벼듭니다.


얼마 전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교인을 만났습니다.

통증이 시작될 때는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견딜 수 없는 통증을 견디고 이길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을 때 욥의 아내가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 2:9)” 라고 말했을 때 욥은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욥 2:10)” 라고 말했듯이 고통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알 수 없는 고난에 대해서 원인을 찾아주려고 말하지 말고 그저 묵묵히 고난을 함께 견디려고 침묵하며 그 곁에서 자리를 지켜주는 위로가 가장 좋은 위로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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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1일 - 5월 10일(목) / 욥기 4-7장

 

오늘은 욥기 4장부터 7장을 읽습니다.

욥의 고난에 대한 욥의 친구들은 원인이 없는 고난이 없다고 지적합니다.

4장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라고 욥을 책망합니다(7절).

한 사람의 고난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거론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하겠습니다.

5장엘리바스의 계속되는 이야기로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찌니라.’(17절)

6장엘리바스에 대한의 대답입니다.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 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24절)

고난의 아픔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욥의 고난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주위 사람의 칼날과 같은 말입니다.

한 마디의 말이 듣는 사람에게 독이 되기도 하고 영양제가 되기도 합니다.

7장은 욥의 계속되는 반론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17-18절)

내 생명이 한 호흡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 복된 것을 보지 못하리이다.’(7절)

고난 가운데서 울부짖는 사람의 소리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를 생각해봅니다.

무조건 듣는 것보다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흑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의 일화입니다.

그녀는 너무 가난해서 노래를 배울 수조차 없는 처지였지만 노래를 너무나 잘 불렀기에 교인들이 후원회를 조직하여 공부를 시켰습니다. 마침내 유명한 음악가가 되어 뉴욕의 맨해튼 홀에서 발표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발표회가 끝난 뒤 많은 백인 기자들이 신문에 악평을 써댔습니다. 마리안 앤더슨은 실의에 빠져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노라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때에 그녀의 어머니가 찾아와 이런 말로 그녀를 위로해 주었다고 합니다.


"은혜가 위대함보다 먼저 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오늘까지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이만큼의 생활이 큰 은혜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위대함과 재주와 명성도 좋지만, 모든 것보다 은혜를 얻어 매사에 감사하며, 열심히 노래를 불러 마침내 세계적인 가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워싱톤 국회 강당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공연을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의 링컨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시작한 그녀의 공연에는 무려 7만 5천 명의 관중이 모여들었습니다.


음악회가 끝난 후 앤더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별과 고통은 처음엔 좌절을 주지만 나중엔 나를 강하게 합니다.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앉아 있지 말고 주님을 위해 일어나 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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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동행 130일 - 5월 9일(수) / 욥기 1-3장

 


(Job)이란 이름의 뜻은 ‘원한다’는 뜻입니다.

욥은 ‘아라비아 우스’에 사는 의인으로 큰 재산가이며 자녀가 많은 중에도 여호와를 경외하였다(욥기 1:1).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욥을 칭찬하였더니 사탄은 그가 재산이 많고 자녀가 많아 행복된 생활을 하는 까닭이라고 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사탄에게 욥의 생명 이외의 것을 사탄에게 맡기어 시험하여 보라고 하셨다.

사탄은 욥의 재산과 자녀들을 다 빼앗고 온 몸에는 악창이 돋아나게 하고 여러 가지로 유혹하였으나 추호도 욥의 신앙심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더욱 굳어졌다(욥기 1:8-22, 4:1, 8:1, 11:1, 27:4-6, 42:6).

그 결과 하나님은 욥에게 이전의 재산 보다 갑절을 주셨고 140세를 살며 자손 4대를 보고 세상을 마감하였다(욥기 42:12-16).

욥기를 읽어가는 동안 욥의 신앙을 깊이 묵상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욥은 심한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낙심하지도 않았고 유혹을 이김으로 스스로를 위로를 받고 끝까지 인내하는 삶이었다(야고보서 5:11).

신앙생활은 시련이 없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힘을 공급받는 생활입니다(참조, 야고보서 1:3, 베드로전서 1:7).

모든 일에는 원인과 목적이 있듯이 성도들이 겪는 시련에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비행기는 중력과 바람의 저항을 이용하여 이륙이 가능합니다. 시련이란 마치 비행기를 높이 날게 하는 중력과 바람과 같습니다.

용광로 속에 들어간 온갖 쇠붙이들이 그 안에서 끓고 녹여지므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듯이 시련은 사람을 새로운 존재로 세워나가도록 합니다.

욥은 시련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기 23:10)


시련을 잘 견딘 믿음의 사람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25년의 기다림으로 약속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요셉은 애급의 총리가 되기까지 구덩이에서 13년을 지냈습니다.

모세는 지도자로 쓰임받기까지 80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연 속에서도 시련과 인내의 결과가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진주를 만드는 진주조개는 조개의 몸속에 예리한 모래알이 들어와 살갗을 쑤시고 들어박힘으로 진주를 만드는 것처럼 시련은 인내를 만들고 인내는 새로운 삶의 소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

경제의 한파가 각 사업장마다 몸살을 앓게 합니다.

이와 같은 시련에서 욥기를 읽어가며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5월 9일(수) 130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www.nykcn.org 



거룩한 동행 128일 - 5월 8일(화) / 전도서 8-12장

오늘은 전도서 8장부터 12장을 읽습니다.

한국에서는 5월 8일을 어버이 날이라고 합니다.

어버이란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제 경우는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살아계십니다.

평균 연령이 높아가며 각 가정에서 어르신들과 자녀들의 관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저희들에게도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가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신앙적인 방법이어야 하기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가정적인 문제라면 좀 더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8장은 어떤 지혜자라도 세상의 이치를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능히 깨달을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궁구할찌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찌라도 능히 깨닫지 못하리로다.’ (17절)


9장은 살아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대로 힘을 다하여 할찌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보여 주시겠습니까?

나는 내가 주님을 찾는 것으로 증거하려고 합니다.


10장은 지혜자와 우매자의 마음의 차이를 말씀합니다.

내 마음이 우편입니까?

아니면 왼편입니까?

우편은 지혜이고 왼편은 우매한 자의 편이라고 합니다.

왜 우편과 왼편의 차이가 두드러졌을까요?


11장은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고 합니다.

물 위에 내 먹을 것을 던지는 것은 내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입니다.

왜 내 것을 포기해야 합니까?


12장은 전도서의 결론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젊어서 창조주를 찾을 줄 아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젊을 때는 창조주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이 더 강합니다.

나 보다 전능한 창조주를 찾는 젊은이가 어디 있을까요?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지만 나를 통하여 내 자녀들과 내 주위 젊은이들이 그와 같은 삶을 회복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6월 24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이어서 결혼예식을 준비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 주일에 결혼식을 하느냐고 목소리 높여 반대합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정황을 생각하며 이렇게 결정하는 것을 주님을 결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호화로운 결혼식이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초라한 결혼식이 실패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시작한 것은 믿음으로 결론을 맺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초라한 예식 같지만 가장 아름다운 예식으로 복을 주시고

가장 아름다운 것 같지만 최고의 섬김을 위한 예식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 모든 젊은이들이 최고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최선의 자랑거리로 스스로를 인정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예식으로 준비합니다.

 

교회 식구들,

가까운 친구들,

함께 하는 가족들과 더불어 가나 혼인 잔치가 열려지기를 기도부탁합니다.


예수 내 구주!

예수 내 생명!

예수 내 권세!


주후 2012년 5월 8일(화) 129일/366일

뉴욕나사렛교회 이승혁목사

www.nykcn.org